오늘 아침 뉴스 보는데 또 홍해에서 화물선 침몰 소식이 뜨더라구요. 후티 반군이 이번엔 '이터니티C'라는 선박을 공격해서 승무원 4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됐다고 하네요. 저 정도면 거의 전쟁터 수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홍해 지나가는 배들은 다들 불안에 떨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그냥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글로벌 해운업에도 엄청 영향 주잖아요. 인플레 압박도 세진다고 하더니, 이제 바다에서 이런 일까지 터져버리니까 단순히 남의 나라 얘기로만 넘기기 어렵네요. 후티가 이스라엘에 출입하는 그리스 선박 소속이라서 공격했다고 주장했는데, 그냥 민간인들까지 다 잡아넣는 거 같아서 씁쓸했습니다. 잠깐 한동안 잠잠하던 공격이 다시 늘어난 것도 신경 쓰이고요. 기사 보니까 이 지역 위험도가 계속 높아진대요. 진짜 유가나 해운료 또 오를라나요… 혹시 관련 일 하시는 분들 계시면 현장 분위기나 체감하시는 영향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그냥 멀리서만 보던 국제 이슈가 내 돈줄에도 영향줄까봐 좀 걱정되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