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늘 뉴스 보고 완전 소름 돋았어요. 호주에서 며느리가 시댁 가족들 초대해서 점심 대접한다고 해서 소고기 웰링턴 만들어줬는데, 알고 보니 여기에 진짜 독버섯 넣어버린 거라네요… 그 음식 먹고 시부모님이랑 시누이는 결국 돌아가셨다는데, 10주 넘게 재판하고 배심원들도 다 유죄라고 해서 진짜 충격이었어요. 사람들 사이에서 소고기 웰링턴이 요즘 밈처럼 돌 정도로 유명 조리법이었는데, 이제 괜히 독버섯 생각나서 못 먹을 것 같아요. 요즘도 산에 올라가서 버섯 따는 분 종종 보이던데, 무서워서 이젠 진짜 시장표만 사다 먹어야 할 듯ㅋㅋ 여러분도 웬만하면 직접 따온 버섯은 피하세요ㅠ 혹시 비슷한 사건이나 주변에 위험했던 일 있으셨던 분 계신가요? 갑자기 아침에 된장국에 들어간 버섯도 괜히 한번 더 확인하게 되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