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뉴스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러시아 해군의 2인자였던 미하일 구드코프 해군 부사령관이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다네요. 위치도 그냥 본부도 아니고 쿠르스크 국경 근처 야전 본부였다고 하는데, 이렇게 핵심 수뇌부까지 전선에서 직접 작전하다 전사한 거 보니 전쟁이 아직도 엄청 격렬하구나 싶네요. 푸틴이 직접 승진시켰던 인물이라는데, 우크라이나가 최고위급 인사까지 제거에 성공했다는 뉴스에 현지 분위기도 좀 뒤숭숭한 것 같아요. 사실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전쟁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오늘은 진짜 실감나는 느낌... 요즘 국제 뉴스 보면 세상이 진짜 조용한 날이 없는 듯? 다들 이 뉴스 보고 무슨 생각 드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