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방배동 산책하면서 찍은 하늘이에요! 7월인데 낮엔 덥다가도 해 지니까 제법 선선해서 걷기 좋더라구요. 근데 지나가면서 보니 방배동 쪽 재건축 현장 진짜 많네요ㅋㅋ 예전엔 골목길마다 낡은 주택들만 잔뜩이었는데, 이제는 크레인에 공사 울타리에 진짜 움직임이 실감나네요. 요즘 뉴스 보면 방배동이 ‘알짜 재건축’이라고 많이 나오는데, 여기저기서 조합장 어쩌고 분쟁 얘기도 들리고 사업이 생각보다 속도가 안 난다 이런 얘기도 많죠. 6구역은 곧 입주라고 하고, 13·14·15구역도 본격적으로 뭔가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현장에 와보니까 체감이 확 달라요. 방배역 주변 상권도 많이 바뀌고 있던데, 젊은 사람들 카페 많아진 것도 신기하구요. 이 동네에 오래 사신 분들은 좋기도 하고 뭔가 허전하다 그러고… 재건축 빨리 끝나면 또 완전 딴 세상 되겠죠?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서 지나가는 김에 한 컷 찍었습니다! 동네 바뀌는 거 보면서 느끼는 게 많네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