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올빼미각 냈더니, 넷플릭스에 새로 올라온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보고 있는데, 제주 배경이 너무 이뻐서 눈이 팔렸어요. 영화처럼 잘 찍히고, 공간마다 유채꽃밭이고 바다고...보고 있으면 여기 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꼭 들더라고요. 드라마 끝나고 바로 인스타에 촬영지 찾아봤더니, 성산일출봉, 오조포구, 도두봉 이런 곳들이 다 뜨네. 하필 황금연휴에 방송됐으니, 사람 많겠네 ㅋㅋ 근데, 뭐 어때? OTT 덕분에 새로 알게 된 관광지에 가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아. 실제로 남양주 수종사도 드라마 때문에 지금 엄청 핫하다는데, 드라마 보고 실제로 가면 '아 여기였구나~' 하면서 연출까지 떠올리면서 또 재밌을 것 같고. 솔직히 요즘은 먹방이나 유튜브처럼, 그냥 보는 것도 재밌지만, 직접 가서 찍고, 먹고, 체험하는 게 진짜 트렌드더라고. 혹시 이번 여름, 드라마 촬영지 투어 직접 가보신 분 계신가요? 추천 코스나 팁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당! 이번 주말엔, 컴퓨터 꺼놓고 잠시 현실로 돌아가볼까 해요 ㅎㅎ 혹시 따라올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