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급 땡겨서 통영으로 2박 3일 여행 다녀왔어요. 솔직히 겨울 바다엔 별 감흥 없을 줄 알았는데, 통영은 진짜 다르더라구요! 일단 도착하자마자 굴맛집 ‘대풍집’부터 달렸는데, 겉바속촉 굴구이가 완전 미쳤어요. 점심시간 붐빌 때 갔는데도 현지분들이랑 관광객들 다 줄서더라구요, 그 정도로 인기 많아요. 그리고 통영은 케이블카 꼭 타야 해요, 미륵산 올라가면서 한려수도 풍경 보면 인생샷 각! 진짜로 어디 찍어도 화보 찍는 느낌ㅋㅋ 내려와선 동피랑벽화마을 걸었는데, 알록달록 벽화랑 통영항 풍경 조합이 조용하면서도 낭만적이라 산책하기 딱 좋았음. 밤에는 충무교랑 통영운하 쪽으로 갔어요. 조명 켜질 때쯤 운하 보면서 산책하니까 분위기 완전 달라져요. 무슨 데이트 코스 느낌도 나고, 사진찍기도 최고! 연인, 친구, 가족 다 좋아할 듯. 겨울인데도 바닷바람 적당히 시원해서 힐링 제대로 했어요. 혹시 다음에 통영 가볼 분들 있다면, 케이블카-동피랑-운하코스에 굴맛집 코스로 무조건 추천합니다!! 다녀오면 딱 이맘때 힐링 제대로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