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난 겨울에 통영 놀러갔을 때 케이블카 탔거든? 와 진짜 거기서 한려수도 내려다보는데, 내가 평생 본 경치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예뻤다ㅋㅋ 미륵산 정상까지 쭉 가는데, 바람은 쌩쌩한데 오히려 상쾌해서 더 좋았음!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기 전에 케이블카 정류장 근처에서 굴밥이랑 생선구이 먹었는데, 그거 먹으면서 뷰 보니까 진짜 스트레스 다 풀리더라ㅎㅎ 근데 거기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동피랑벽화골목 있거든? 거기 골목 돌아다니면 벽화들이 막 알록달록해서 포토존 덕에 사진 찍기 딱 좋음ㅋㅋ 정상에 도착하면 통영항이랑 강구안 뷰가 또 직이더라... 나중에 어두워지면 디피랑에서 빛 축제도 해요. 밤 되니까 조명에 반짝이는 풍경이 또 감동임! 물론 인기 있는 여행지라 사람 많긴 한데, 확실히 “겨울 바다” 감성 느끼려면 통영이 국룰인 듯! 혹시 통영 케이블카 타볼 사람 있음? 진짜 안 가면 손해다 싶을 정도니까 다음 겨울 여행지 고민 중이면 무조건 강추임ㅋㅋ 휴, 이번 겨울에도 또 한번 가고 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