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느낀 건데, 이제 우리가 카페 가도 굳이 비싼 곳 안 찾고 그냥 집에서 콜드브루 내려서 먹는 게 더 흔해진 듯ㅋㅋ 밥도 웬만하면 집밥 많이 해먹고, 외식하더라도 ‘가성비’는 필수로 따져보게 돼. 다들 집에 돈 들이는 거 좋아해서, 예쁜 소품이나 조명 같은 거 하나씩은 꼭 사는 거 보면 요즘엔 ‘내 공간’에 투자하는 게 유행인가 싶기도 함. 요즘 관심 가는 게 중고마켓인데, 새거 사기 부담스러워서 인터넷으로 중고도 많이 알아봄. 진짜 괜찮은 물건 싸게 구할 수 있고, 쿠폰이나 적립도 엄청 챙겨서 쓰는 거 완전 습관되버림. 예전엔 명품 로망 있었는데, 요새는 ‘소확행’ 찾으려고 소소하게 의미있는 것만 사게 되고. 그리고 다들 자기 취향 존중받고 싶어해서 뭔가 내 스타일 맞는 소품이나 취미, 심지어 음식까지 커스텀하는 거 엄청 좋아하잖아. 완전 맞춤형 시대. 이런 변화가 걍 우리만 그런 건지, 아니면 진짜 세상 트렌드가 이렇게 바뀐 건지 신기함. 주변 사람들도 다 그렇게 느끼고 있나 궁금해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