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뉴스 보고 깜짝 놀랐네요ㅋㅋ 김혜성이 드디어 MLB에서 이정후랑 실제로 맞붙었다는데, 진짜 꿈만 같음. 두 사람 다 키움 출신이라 그런지 괜히 더 반갑더라고요. 김혜성은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나와서 4타수 1안타 1타점에 볼넷도 하나 얻고, 시즌 타율도 0.382라던데… 와 진짜 미쳤다. 이정후는 1번 중견수로 나왔는데 이날은 무안타라서 김혜성이 완전히 이겼다고 할만함! 경기 전에 서로 포옹하고 인사했다는 거 보니까 그 우정도 재밌고, 한편으론 각자 팀에서 이렇게 활약하는 거 자체가 한국 팬으로서 너무 뿌듯함. 다저스가 경기 자체도 11-5로 크게 이겼다니까 LA 분위기도 난리였을 듯. 갑자기 김혜성 다저스 유니폼 산 사람들 부러워짐ㅋㅋ 아 근데 오늘처럼 야구보면서 아침을 맞으니까, 주말인데도 기분이 완전 업됨! 혹시 여기 다저스 직관 가본 분 있음? 미국 야구장 먹거리나 분위기 궁금해서요. 아무튼 김혜성 이정후 둘 다 부상 없이 시즌 끝까지 멋진 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