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이트 뉴스 보다가 함소원씨가 딸 시험지 공개한 거 봤는데 솔직히 좀 멋있더라구요. 딸이 수학 만점 받았대도 “빵점 맞아도 된다, 인사 잘하고 주변 정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 보고, 나 어릴 때랑 너무 다르다는 생각ㅋㅋ 우리 때는 진짜 90점 맞아도 부모님 얼굴 굳어지던데… 요즘은 확실히 성적만큼 생활 습관이나 인성 강조하는 분위기인 듯. 함소원씨 딸 혜정이도 만점 받으면서 한편으론 꼴등이거나 빵점이어도 상관없다고 해주는 거 보니, 애도 부담 덜 하고 자신감도 더 생길 것 같아 부럽네요. 나도 어렸을 때 공부는 그냥저냥 했는데 엄마가 늘 “예의 바른 게 1등” 이라고 했던 기억 나서 괜히 울컥함ㅎㅎ 딸 키우는 분들 이 기사 보면서 한번쯤 생각해보셨을 듯! 근데 뉴스 사진 보니까 혜정이 표정 진짜 뿌듯해 보임ㅋㅋ 여름방학도 다가오는데 이런 마음가짐으로 좀 내려놓고 즐기고 싶어요. 요즘 부모님들, 애들 성적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이런 마인드도 괜찮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