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 보니까 강남세브란스랑 미국 UCSF 연구팀이 피 한방울만으로 알츠하이머병 여부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는 기사 떴네요. 이제 PET 스캔이나 뇌척수액 검사, MRI 이런 힘들고 비싼 검사 안 받아도 피 검사만으로 진단 가능해질 거라는데, 진짜 신기하고 한편으론 좀 감동적이기도 해요. 할머니가 치매로 고생하시는 거 봐서 남 얘기 같지 않더라고요. 이번 연구는 ‘p-tau217’이라는 혈액 바이오마커로 알츠하이머를 정확히 진단하는 법을 밝혀냈다고 하네요. 이거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라 점점 더 중요해질 것 같은데, 조기 진단할 수 있으면 환자도 가족도 한결 나아질 듯 ㅠㅠ 이런 연구가 계속 나와서 진짜 치료법까지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혹시 가족이나 주변에 연세 많으신 분들 계시면 이 뉴스 보시고 희망 가지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