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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6.01.10 15:00

요즘 이상하게 콘서트보다 공방 가는 게 더 재밌는 사람… 나뿐임?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6.01.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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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주말마다 넷플릭스에 유튜브에 아이돌 직캠 보면서 ‘보는 여가’만 주구장창 했거든요 콘서트도 “언젠가 가야지~”만 하고 맨날 집콕으로 영상만 보고 끝냈음 ㅋㅋ 근데 올해 들어 갑자기 결심하고 도예 원데이 갔다가 인생이 살짝 바뀜… 내 손으로 머그컵 하나 만든 건데, 집에 가져와서 커피 마실 때마다 괜히 삶이 풍성해진 느낌 드는 거 있죠 그 뒤로는 각종 체험 클래스에 입문함 - 캔들 만들기 - 향수 조향 - 폰케이스 꾸미기 - 저번 주엔 동네 주민센터에서 하는 댄스 클래스까지 등록함 ㅋㅋ 특히 댄스 클래스는 진짜 웃긴 게, 거울 속 내 모습 보면 민망해서 현실 자아가 튀어나오는데 또 수업 끝나면 기분이 이상하게 엄청 좋아요 몸 하나 뺐을 뿐인데 스트레스가 쫙 빠져나간 느낌임 뉴스 보니까 요즘 트렌드가 영상만 보는 여가에서 직접 참여하는 걸로 많이 바뀌고 있다 그러더라 예전엔 ‘덕질 = 영상 몰아보기, 굿즈 모으기’였다면 이젠 ‘직접 춤추고, 직접 연주하고, 직접 만들고, 직접 출전하는’ 식으로 바뀌는 듯 실제로 공방가면 혼자 온 사람도 많고, 다들 조용조용 자기 거 만들면서 힐링 모드더라구요 재밌는 건, 예전엔 “나 같은 내향인은 집에서 보는 게 최고지” 이랬는데 막상 나가서 뭔가 해보니까 에너지 쓰긴 해도 정신 건강엔 이게 훨씬 좋은 것 같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 오늘 진짜 잘 나갔다” 이런 생각 드는 거 처음 느껴봄 여기 링크0u에 있는 사람들 중에도 요즘 ‘보는 취미’에서 ‘직접 하는 취미’로 갈아탄 사람 있나요? 새로 해본 것 중에 진짜 강추하고 싶은 거 있으면 알려주면, 이번 달 월급은 거기에다가 예쁘게 탕진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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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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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작성자)  오래 전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나도 요즘 콘서트보다 공방이 더 설레더라ㅋㅋ 가까이서 응원하고 표정 보이는 맛이 너무 커서 되돌아가기 힘듦…

    2026-01-10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