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군산 갔다가 갑자기 배타고 어청도 다녀왔어요ㅋㅋ 원래는 딱히 기대 안 했는데, 이게 왠걸? 배에서 홍어 토크콘서트 열린다고 해서 잠깐 기대했더니, 진짜 아저씨들부터 커플들, 가족들까지 다들 빵빵 터지고 분위기 너무 좋더라구요! 돌아오는 길엔 선상 노을 포토타임까지 딱 준비되어 있어서 인생샷 왕창 찍고 왔습니다. 전에 그냥 이동하는 교통수단이라고만 생각했던 바닷길이 이렇게 핫플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ㅎㅎ 노래자랑도 했는데, 진짜 숨은 노래 고수들 많더만요… 나도 담엔 한번 도전? ㅋㅋ 이런 게 진짜 여름 바캉스 아닌가요. 요즘 방학도 다가오고, 어디 갈지 고민하는 분들 여기 한번 다녀와보세요. 배 타는 맛이 완전 색달라지네요! 그나저나 이제 바다바람 맞으면서 노을 보면 모든 고민 싹 잊히는 기분, 다들 한 번쯤 느껴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