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 보고 진짜 충격 받았어요... 진도에서 일어난 일가족 참극 이야기 들으셨죠? 처음엔 그냥 차량 추락 사고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가장이 계획적으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사건이었더라구요. 근데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극단적 선택이 아내와 공모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지난 1일 새벽에 49세 남편이 아내와 고등학생 아들들을 태우고 진도항 바다로 차를 몰고 들어간 거였는데, 본인만 살아남았다고 해요. 경찰 조사에서도 "차를 타고 같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다고 하네요. 경찰은 차량 돌진 전에 가족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것으로 보고 있다던데... 아내와 두 아들 시신에는 특별한 외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빚이 많아 힘들어서 그랬다는 말도 했다고 하네요. 살면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되는 상황이 어땠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고등학생 아들들은 얼마나 꿈도 많고 앞으로의 삶이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그리고 부모로서 그런 선택을 하게 된 절망감은 얼마나 컸을까요... 가족 이야기라서 더 마음이 아픈 것 같아요. 세상살이가 힘들다고 다들 하지만, 진짜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니... 우리 사회 안전망이 더 촘촘해져야 하는 거 아닐까요?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주변에 힘든 분들 계시면 손 내밀어주세요.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삶을 구할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