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OTT 드라마 보면서 느낀건데 진짜 드라마에 잠깐만 나와도 그 장소 바로 핫플 되더라구요ㅋㅋㅋ 지난번에 '나의 완벽한 비서' 보고 남양주 수종사 갔다 왔는데 사람 미쳤습니다 주차장도 꽉 차고 입구부터 줄 서있고... 생각해보니 예전엔 해외여행 가서 유명한 관광지만 다녔는데, 요즘엔 우리나라 구석구석 여행하는 게 트렌드인 것 같아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올해 여행 트렌드도 지역관광 활성화랑 K-컬처 중심 테마 관광이 대세라던데, 딱 맞는 말이네요. 얼마전 '폭싹 속았수다' 보고 제주도 가려고 항공권 알아봤더니 주말은 거의 다 매진... 그리고 영암이랑 광주 지역도 드라마 나오고 사람들 엄청 많아졌대요. 사실 생각해보면 지역 경제에는 진짜 좋은 일이죠. 관광객들 덕분에 돈이 돌고 지역이 살아나니까요. 예전에 '이태원 클라스' 때도 그랬잖아요. 이태원 음식점들 다 뜨고... 제 친구는 요새 '화이트 로투스' 시즌3 찍은 태국 코사무이랑 푸켓 여행 계획 세우는데, 태국도 이 드라마 덕분에 관광객 늘었다고 하더라구요. 항공편 검색량이 30~40%나 증가했대요. 여러분들도 요즘 OTT 드라마 보고 가고 싶은 여행지 생겼나요? 다음달에 휴가 써서 남은 '나의 완벽한 비서' 촬영지 투어 해볼까 생각중인데 좋은 장소 있으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