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아버지가 당뇨 진단 받으시고 온 가족이 덩달아 건강에 신경쓰는 중이네요. 처음엔 그냥 설탕 좀 줄이면 되겠지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합병증 얘기하시면서 콩팥 검사도 정기적으로 받으라고 하셨어요. 요즘 알아보니까 당뇨병 환자 중 40%가 만성 신장질환 겪는다고... 심각하네요ㅠㅠ 특히 65세 넘으신 분들은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하던데, 아버지가 올해 67세셔서 더 걱정됩니다. 당화혈색소가 7% 넘으면 콩팥이 망가지기 시작한다는 말 듣고 아버지랑 병원 가서 검사했더니 6.8%로 위험 수준에 근접해 있더라구요. 선생님께서 당뇨 있으면 혈당 관리가 최우선이라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저희 집도 식단 완전 바꿔야겠어요. 소금 줄이고, 혈당 관리에 신경 쓰고... 온 가족이 같이 건강한 습관 들이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버지가 오랜 소주친구들 모임도 줄이고 운동도 시작하셨네요ㅎㅎ 혹시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 관리 팁같은거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당뇨랑 콩팥은 한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어렵다고 하니, 초기부터 제대로 관리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어르신들 건강은 가족 모두의 행복과 직결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