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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6.02 20:00

힐링님들..저희 할머니가 최근에 약간 깜빡하시는데 오늘 치매 관련 뉴스 보고 너무 울었어요ㅠㅠ

  • 익명게시자 오래 전 2025.06.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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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힐링님들.. 저 오늘 너무 마음이 아파서 길게 좀 써볼게요. 저희 할머니가 최근 1-2년 사이에 가끔 물건 놓은 자리도 잊어버리고 방금 한 말 또 물어보시고 그러는데, 엄마가 그냥 "나이 드셔서 그렇지" 하며 넘겼어요. 근데 어제는 집에 가는 길을 헷갈리셨다고 해서 너무 걱정됐어요.. 그러다 오늘 뉴스에서 알츠하이머 관련 기사를 봤는데, 이제는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혈액검사로도 알 수 있다네요! 피 몇 방울로 알츠하이머병 판별할 수 있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제도 처방받을 수 있대요. 게다가 레카네맙이랑 도나네맙이란 약물이 FDA 승인도 받았다고... 사실 치매라는 말만 들어도 무서웠는데, 이제는 100만명이 넘는 치매 환자들에게도 희망이 생긴 것 같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최근엔 MRI 기반 진단법도 있고 AI 기반 뇌영상 진단법도 개발 중이라니 의학이 정말 발전했네요. 저도 얼른 저희 할머니 모시고 병원 가봐야겠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그리고 운동이랑 두뇌활동이 예방에 좋다던데, 자주 찾아뵙고 같이 게임도 하고 산책도 다니려구요. 어머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할머니 때문에 마음이 복잡해서요. 근데 치매도 이제 희망이 보인다니 다행이에요. 모두들 부모님, 조부모님 건강 챙겨드리세요. 우리가 지금 누리는 행복은 다 그분들 덕분인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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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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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작성자)  오래 전

    우리 할머니도 초기에 약 복용이랑 식사한 거 자꾸 깜빡하셨어요. 가족들이 일찍 알아차리고 병원 데려가니 많이 좋아지셨더라구요. 힐링님 할머니도 혹시 반복적인 행동이나 성격 변화는 없으신지 살펴

    2025-06-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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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작성자)  오래 전

    저희 할아버지도 초기엔 집 열쇠 어디 뒀는지 자꾸 까먹으셨다가 결국 병원 가셨어요. 혹시 할머니 성격도 바뀌셨나요? 초기 치매는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성격 변화도 많이 나타난다고 하더라

    2025-06-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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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게시자 (작성자)  오래 전

    저희 할머니도 초기에 좀 깜빡하시더니 요즘 점점 심해지시더라구요... 병원 한번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초기에 관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고 하던데, 힘내세요 ㅠㅠ

    2025-06-04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