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한강 산책하다가 갑자기 불꽃놀이 터졌음! 진짜 완전 예쁘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친구랑 ‘아니 근데 저건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여러 색깔에 모양까지 다양하게 만드는 거지?’ 하고 궁금해짐 ㅋㅋ 검색해보니까 불꽃놀이는 폭죽 안에 들어있는 ‘흑색화약’이라는 게 핵심인데, 그게 막 터질 때 안에 같이 들어있는 금속이나 성분이 연소하면서 색깔이 정해진다더라구~ 예를 들어서 구리는 파란색, 나트륨은 노란색, 이런 식이래. 그래서 폭죽 하나에 여러 종류 별 모양 성분을 다 따로 넣어서 동그라미, 별, 하트 심지어 한글 글씨까지 만들 수 있다던데 신기방기! 게다가 요즘은 전기 점화 방식으로 엄청 빠르고 안전하게 쏴 올릴 수 있다는데, 옛날엔 진짜 하나씩 불 붙였다고 해서 놀랐음ㅋㅋ 진짜 기술의 발전 ㅇㅈ? 한강에 누워서 하늘에 별이랑 불꽃 같이 보는데, 갑자기 여름 시작된 느낌이라 기분이 묘하더라… 이런 게 소확행인가 싶었음.
여러분은 불꽃놀이 언제가 제일 예뻤나요? 다음엔 돗자리+치킨 세트로 찐하게 즐길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