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내 스팀 라이브러리 앞에서 묵념을 자주 하게 됨 ㅋㅋ 할인 때 사놓고 못 깬 게임들이 마치 자정에 속삭이는 것처럼 자꾸 떠오름. 기사에서 '사놓고 안 한 게임들이 공격해온다'라는 이색 신작 제목을 봤는데 이거 내 얘기인 줄 알았음, 게임 퀘스트: 더 백로그 배틀러라니 컨셉 센스 오졌다 싶더라ㅎㅎ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이번엔 꼭 하나는 깰 거야' 하고 바로 실행한 게임은 결국 튜토리얼에서 30분 흘렀음... 근데 기분은 나쁘지 않음, 튜토리얼도 나름 잼있더라. 근데 문제는 이게 반복된다는 것. 라이브러리엔 구매만 해놓고 실행 안 한 게임들이 수두룩한데, 스팀에 올해 출시된 게임이 역대 최고치라는 기사 읽고는 '아, 나 같은 사람 많겠구나' 싶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스팀에는 기묘한 콘셉트 신작들도 많아서 구경만 해도 시간 가는 듯. 혹시 여러분도 '사놓고 안 한 게임'을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팁 있나요? 찜목록 정리해버리기, 게임 정리 챌린지 같은 거 해본 사람 있으면 경험 공유해줘요. 난 일단 이번 주말엔 백로그 하나라도 비워보려고 계획 중임, 다들 주말에 무슨 게임 할 예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