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갑자기 시간이 비어서 안성 시내 쪽 돌아다니다가 공예트렌드페어 팝업들어갔다 왔어요. 외지인도 많고 가족 단위로 온 분들, 20~30대 작가분들 작품 전시·판매하는 부스까지 다양하더라고요. 전통적인 도자기랑 염색 작품도 있고, 젊은 작가들이 만든 실험적인 가죽소품·업사이클링 공예품도 눈에 띄었어요. 안성시에서 문화도시 사업으로 공예 생태계 키운다고 하던데 실제로 지역 장인들하고 신진 창작자 연결해주는 플랫폼 같은 게 생기고, 대학·기업 협업 사례도 몇 군데 보이더라구요. 덕분인지 가격대도 다양해서 구경만 해도 재밌고 소소한 선물 사가기 좋았음. 현장 분위기는 편하고 친절했는데, 한 작가분이 자신의 작업실에서 만든 시제품 보여주면서 직접 제작 과정 얘기해주니 더 흥미로웠어요. 포장 예쁘게 해달라고 했더니 손수 편지도 넣어주신 분도 계시고 ㅋㅋ 기분 좋더라구요. 단점은 주말에 주차랑 사람 많을 때 동선이 좀 복잡할 것 같고, 먹을 데가 많진 않아서 간단한 푸드트럭 정도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들었어요. 근데 전체적으로 안성 쪽 문화도시 사업 성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지역 공예가 활성화되는 느낌이라 응원하게 됐습니다. 혹시 요즘 공방 체험이나 공예 마켓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면 다음에 같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