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늘 뉴스 보고 깜짝 놀랐어요. 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김어준 씨한테 딱지 붙이면서 ‘유튜브 권력이 정치권력을 휘두른다’고 했더라구요. 유튜브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정치 결정 과정에 직접적으로 영향 준다는 말인데, 솔직히 요즘 정치 뉴스 보면서 느꼈던 거라 공감도 되고 무섭기도 하네요. 특히 기사에 쓰인 대로 민주당 의원들 중 119명이 작년 한 해 동안 김어준 유튜브에 무려 832회 출연했다고 하니까 이 정도면 단순 방송을 넘어서 ‘친여’ 매체 역할 하는 거랑 다를 바 없는 거 같아요. 반면 국민의힘 쪽은 이러한 방송 출연 거의 없고. 이러다가 여론도 한쪽으로 쏠리고, 비판도 어려워지면 진짜 균형 깨지는 거 아닌가 싶네요. 곽 의원이 12년 전에 썼다는 ‘종교의 정치 참여’ 글도 인용했는데, “국가 정치가 신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것처럼 무서운 게 없다”는 부분에서 딱 맞는 비유인 듯. 결국 유튜브 권력이 일종의 ‘종교성’ 비슷한 역할을 하면서 정치권 활용되는 게 문제라는 뜻 같아요.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 사회가 온라인 미디어에 너무 의존하는 것도 큰 숙제인데, 이걸 어떻게 공정하게 관리하고 균형 잡을지 답이 안 보이네요. 이미 유튜브랑 SNS가 정치 행태 바꾸는 건 팩트인 듯…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건가요? 가끔 댓글이나 유튜브 보며 정보 얻는 재미도 있는데, 이제는 진짜 ‘무게’를 느껴서 한편으로는 좀 조심스러워지네요. 여러분 얘기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