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혹시 다큐프라임 뇌혈관 SOS 특집 보신 분? 퇴근하고 티비 틀어놓은 김에 봤는데 너무 오싹하네요. 나랑 비슷한 나이대 연예인분도 나오고, 평소에 몰랐던 신호 알려줘서 진짜 살짝 찔렸달까. 예전엔 그냥 ‘아, 피곤해서 그러겠지~’ 하고 넘겼던 증상 중에, 갑자기 시야가 좁아진다든가, 눈에 터진 핏줄이 오래간다든가, 머릿속이 자주 멍해지는 거 다 뇌혈관이 살려달라고 보내는 신호라는 거 있잖아요. 특히 ‘깜빡깜빡’ 기억이 잘 안 날 때가 요즘 좀 섭섭한데, 친정 어머님이 치매로 고생하는 분 얘기 나오니까 더 맘이 무겁던… 나도 고혈압은 아니지만 체크 한 지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주말에 가족들 데리고 건강검진 좀 받으려구요. 건강이 제일 소중하다는데 말이죠. 얼른 다이어트도 시작해야지. ㅎㅎ; 요즘 건강 정보 잘 나오는 유튜브 채널이나, 포털 건강뉴스, 다큐프라임 이런 거 보면서 ‘내 몸이 보내는 SOS’에 좀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 비슷한 증상 경험하신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다 같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봐요! 오늘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면서, 내 건강부터 챙겨야겠어요. 커피도 많이는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