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보니까 김정은이 이번에 중국 시진핑 만났을 때 “호혜적 경제·무역 협력”을 강조했다던데, 단순히 협력하자는 말만 있는 게 아니라 나름 깊은 뜻이 있는 거 같아요. 공식 자료 보면 북한이 중국에 대고 무역 적자가 무려 15억 달러나 된다네요. 거의 2조 5천억 원 이상 적자라니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이 크다는 의미 아닐까 싶더라고요. ‘호혜적’이라는 표현은 서로 윈윈하는 관계를 원한다는 뜻인데, 북한 입장에선 무조건 중국한테만 끌려가지 않고 자기들도 버는 게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거죠. 그리고 시진핑도 한반도 문제에 공정한 입장 유지한다 하면서 북한과 우호관계를 굳혀가려는 의사가 뚜렷해 보이고요. 중국 입장에선 북한과 관계 강화해서 북러 동맹 조금 견제도 하고, 동북아 정세 안정을 꾀하는 모양새더라고요.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외교적인 계산도 꽤 들어있는 느낌이에요. 솔직히 이번 회담은 겉으로 보이는 ‘우호적 메시지’ 이상으로 북한이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려서 중국 도움 없이는 안 된다는 신호를 강하게 보낸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앞으로 한반도 정세나 무역 구조에 어떤 영향 줄지 좀 더 지켜봐야겠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즘 경제도 그렇고 국제관계도 복잡해서 한 번쯤 이런 뉴스 보면 생각할 게 많아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