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마치 '계산기를 쓰지 않은 그룹과 계산기를 쓴 그룹이 보인 큰 차이' 혹은, '트랙터를 써서 농사를 지은 그룹과 맨손으로 농사를 지은 그룹이 보인 큰 차이' 처럼 보이네요.
암산을 하면 빠르게 계산하는 능력이 늘겠고, 맨손으로 농사를 지으면 몸이 튼튼해지겠죠.
인간은 도구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을 도구에게 맡기고, 더 여유로운 신체와 뇌 용량으로 새로운 능력을 개척하는 겁니다.
영상의 내용은 매우 모순적인데, AI를 활용해서 숙제를 마쳤다고 하면, 애초에 그 숙제를 자신의 능력으로 완벽하게 한 학생은 AI에게 대체되는 인력일 뿐이라는 겁니다.
AI를 활용할 수 있는 학습을 시킨다는 건, 즉, 지금의 교육이 하등 쓸모없는 잉여인간만 만들어내고 있다는 뜻이에요.
계산기를 쓸 수 있는데, 학교에서 암산이나 주판 연습을 시키면 멍청한 짓인 것처럼, AI를 쓸 수 있다면, AI를 쓰지 못하는 학습을 시켜야 됩니다.
윤리와 가치를 고찰하고, 인간과 AI의 본질을 탐구하고, 사회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교육으로 전환해야죠.
2026-04-03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