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갑자기 뜬금없이 업로드된 스타크래프트 스토리입니다.
"왜 이제서야 갑자기?" 라고 많이들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ㅎㅎ
'유튜브에 이미 스토리가 많이 올라와있는데 굳이 나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저 역시 같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게시글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게임이 발매된 지 오래 되다보니, 스타크래프트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진 탓이겠지요.
그러나 스타크래프트는 저에게 굉장히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게임 스토리를 좋아하고, 세계관을 알아가는 것을 즐기고, 덕분에 지금 이 일을 할 수 있는 것
그 모든 시작점엔 스타크래프트가 있었으니까요.
세계관이 담긴 매뉴얼이 다 닳아 해질때까지 읽고 또 읽고
친구들 따라 배틀넷을 키는 대신, 캠페인을 몇 번이고 플레이하며
미션 하나하나, 캐릭터의 대사 하나하나 음미하던 그 추억이
지금의 저를 만들고, 지탱하고, 움직이게 만들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기에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사람들의 기억이 흐릿해질 즈음
저만의 방식으로 이 게임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해본 적이 없어도, 잘 알지 못하더라도
영상을 보며 자연스럽게 세계관을 익히고
캐릭터들의 희노애락을 보며 함께 전율하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언젠가는 태어날 제 아이가, 여러분의 아이가 이 영상을 보며
엄마아빠가 좋아했던 스타크래프트가 어떤 게임이었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무려 한 달을 업로드 못하고, 많은 광고들을 거절해야만 했지만(...)
결과가 어찌되든, 제 스스로 만족할만한 영상을 만들 수 있어 기쁩니다.
부디 이 진심이 여러분께도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게임으로 행복한 삶이 되시길!
2026-08-23 19:01